설정 화면 대신 대화로: Copilot Studio의 커넥터 대화형 구성
에이전트를 만들다 보면 흐름이 끊기는 지점이 있습니다. 지시문을 쓰고 동작을 설계하다가 “이 데이터에 접근하려면 커넥터가 필요하네” 하는 순간이죠. 그러면 작업하던 화면을 떠나 설정으로 들어가고, 연결을 만들고, 인증을 통과하고,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옵니다.
작업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만들던 흐름이 끊긴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특히 여러 커넥터가 필요한 에이전트라면 이 왕복이 반복되죠.
메시지 센터 공지 RM569930으로 안내된 Conversational configuration of connectors in Copilot Studio는 이 왕복을 없앱니다.
무엇이 달라지나요
Microsoft가 공지에서 밝힌 내용은 한 문장입니다.
에이전트에 필요한 커넥터를 구성하되, 전체 설정 경험(full settings experience) 대신 채팅 안에서의 간단한 로그인(simple in-chat sign-in) 으로 처리합니다.
짧지만 방향은 분명합니다.
| 구분 | 기존 | 변경 후 |
|---|---|---|
| 진입 경로 | 별도 설정 화면으로 이동 | 작업 중인 대화 안에서 |
| 인증 방식 | 전체 설정 경험 통과 | 간단한 채팅 내 로그인 |
| 작업 흐름 | 만들던 흐름을 벗어남 | 흐름 유지 |
왜 의미가 있나요
Copilot Studio의 최근 흐름을 보면 방향이 일관됩니다. 에이전트를 만드는 과정 자체를 대화형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지시문을 자연어로 쓰고, 필요한 것을 대화로 요청하는 방식이죠.
그런데 커넥터 설정만은 여전히 “설정 화면으로 가서 하는 일”로 남아 있었습니다. 대화로 만들다가 갑자기 폼을 채우러 가는 구조였던 셈입니다. 이번 변경은 그 마지막 단절을 메웁니다.
체감이 큰 상황은 이렇습니다.
- 여러 커넥터가 필요한 에이전트 — 설정 왕복이 반복되던 경우
- 시민 개발자(citizen developer) — 설정 화면의 옵션이 부담스러웠던 비개발 직군
- 빠른 프로토타이핑 — 아이디어를 시험하는 단계에서 설정에 시간을 쓰기 아까울 때
- 교육·워크숍 상황 — 참가자들이 설정 단계에서 막히던 경우
특히 시민 개발자 확산을 목표로 하는 조직이라면 이런 마찰 감소가 실제 도입률에 영향을 줍니다. 기능이 있어도 중간에 막히면 거기서 이탈하니까요.
활용 시나리오 예시
시나리오 1 — 만들면서 바로 연결 에이전트 지시문을 작성하다가 특정 데이터 소스가 필요해지면, 대화 안에서 그 커넥터를 구성하고 로그인한 뒤 곧바로 이어서 작업합니다.
시나리오 2 — 워크숍·교육 참가자들이 각자 자기 계정으로 채팅 안에서 로그인해 커넥터를 붙입니다. 설정 화면 안내에 쓰던 시간이 줄어듭니다.
시나리오 3 — 프로토타입 검증 아이디어 단계에서 여러 커넥터를 빠르게 붙여 보고 동작을 확인합니다.
일정
| 구분 | 시점 |
|---|---|
| 정식 출시(GA) | 2026년 9월 |
2026년 9월 정식 출시로 임박한 일정입니다.
메이커·도입 담당자를 위한 체크포인트
- 간편해진 만큼 거버넌스 점검이 필요합니다: 커넥터 구성이 쉬워지면 연결이 늘어나는 속도도 빨라집니다. 조직에서 어떤 커넥터를 허용할지에 대한 DLP 정책과 커넥터 분류가 정리되어 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 “간단한 로그인”의 의미 이해: 채팅 내 로그인이라고 해서 인증이 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경험이 간소화되는 것으로 읽어야 합니다. 다만 사용자가 무심코 자격 증명을 입력하는 상황이 늘 수 있으므로, 정상적인 인증 흐름을 식별하는 방법을 안내해 두면 좋습니다.
- 기존 설정 경로와의 관계 확인: 공지는 “전체 설정 경험 대신”이라고 표현합니다. 세밀한 구성이 필요할 때 기존 설정 화면을 계속 쓸 수 있는지는 출시 후 실제 동작으로 확인하세요.
- 시민 개발자 안내 자료 갱신: 사내 Copilot Studio 교육 자료에 “설정 화면에서 커넥터 추가” 같은 절차가 있다면 대화형 방식으로 갱신이 필요합니다.
- 모니터링 체계 유지: 연결 생성이 쉬워질수록 어떤 에이전트가 어떤 커넥터를 쓰는지 파악하는 일이 중요해집니다. 관리 센터에서의 가시성 확보 방안을 함께 점검하세요.
마무리
기능 하나가 추가된 것이 아니라 마찰 하나가 제거된 변화입니다. 이런 종류의 개선은 발표 문구가 짧아 눈에 덜 띄지만, 실제 사용 흐름에서는 체감이 큽니다.
에이전트를 만드는 일이 “설계하다가 설정하러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과정에서 한 자리에서 끝나는 과정으로 바뀝니다. 특히 Copilot Studio를 현업에 확산하려는 조직이라면, 중간 이탈 지점이 하나 줄어드는 셈입니다.
정식 출시는 2026년 9월 예정입니다.
출처
- 원문 ID: RM569930 — Microsoft Copilot Studio: Conversational configuration of connectors in Copilot Studio
- 메시지 센터: https://mc.merill.net/message/RM569930
- Microsoft 365 로드맵: https://www.microsoft.com/microsoft-365/roadmap
실제 출시 일정·기능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