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DB의 데이터를 에이전트로 — Copilot Studio에 Azure SQL 지식 소스 추가
Copilot Studio로 에이전트를 만들 때 가장 자주 부딪히는 벽은 “우리 데이터를 어떻게 붙이느냐”입니다. SharePoint 문서나 웹사이트 같은 비정형 콘텐츠는 비교적 쉽게 연결할 수 있었지만, 정작 업무의 핵심인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의 정형 데이터는 별도의 커넥터나 커스텀 개발을 거쳐야 했습니다.
주문 이력, 재고, 고객 마스터, 계약 정보 —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데이터는 대개 데이터베이스 안에 있습니다.
Microsoft Copilot Studio에 Azure SQL Knowledge Source 기능이 로드맵에 올랐습니다. 메이커가 에이전트를 만들 때 활용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소스의 범위를 넓히는 업데이트입니다.
무엇이 새로워지나요
Microsoft가 밝힌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Azure SQL Knowledge Source 기능이 Copilot Studio에서 메이커가 활용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소스의 범위를 확장합니다.
- 조직은 Azure SQL에 저장된 비즈니스 핵심 정보(business-critical information)를 에이전트 경험에 가져올 수 있습니다.
- 방식은 다른 지원 지식 소스에서 이미 사용하던 것과 동일한 지식 중심 접근(knowledge-centric approach)입니다.
마지막 항목이 실무적으로 중요합니다. 완전히 새로운 개발 방식을 배워야 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SharePoint나 파일을 지식 소스로 붙이던 것과 같은 흐름으로 Azure SQL을 연결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통합 지식 플랫폼 전략의 일부
Microsoft는 이번 기능을 “통합 지식 플랫폼 전략(unified knowledge platform strategy)을 향한 또 하나의 단계”로 설명합니다.
그 전략의 지향점은 이렇습니다.
고객이 공통 지식 프레임워크(common knowledge framework)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소스를 연결하고, 그 소스들을 여러 에이전트 경험 전반에서 일관되게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
즉 데이터 소스마다 다른 방식으로 붙이고 각 에이전트마다 다시 설정하는 구조가 아니라, 한 번 연결한 지식을 여러 에이전트가 공통으로 쓰는 구조를 지향합니다.
그리고 Microsoft는 이 기능이 기존 Microsoft 데이터 자산을 활용해 근거 있고(grounded) 엔터프라이즈에 적합한 AI 솔루션을 구축하려는 조직에게 설득력을 강화한다고 덧붙입니다.
활용 시나리오
Azure SQL에 데이터가 있는 조직이라면 다음과 같은 에이전트를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
1. 사내 조회 에이전트
“○○ 고객사의 최근 계약 만료일이 언제야?”, “이 제품 현재 재고가 얼마나 돼?” 같은 질문에 답하는 에이전트. 지금까지는 담당자에게 묻거나 시스템에 직접 접속해야 했던 조회입니다.
2. 고객 응대 지원
상담원이 고객과 통화하면서 주문 상태나 이력을 자연어로 조회합니다.
3. 영업 지원 에이전트
파이프라인, 지난 거래 내역, 담당자 정보를 결합해 미팅 준비를 돕습니다.
4. 운영 현황 브리핑
정기적으로 운영 데이터를 요약해 전달하는 에이전트를 구성합니다.
5. 문서 + DB 결합 답변
사내 정책 문서(SharePoint)와 실제 데이터(Azure SQL)를 함께 지식 소스로 두면, “규정상 이렇게 하게 되어 있고, 현재 데이터는 이렇습니다” 형태의 답변이 가능해집니다. 이 조합이 이번 업데이트의 진짜 가치일 수 있습니다.
일정
| 항목 | 내용 |
|---|---|
| 대상 제품 | Microsoft Copilot Studio |
| 미리 보기(Preview) | 2026년 8월(CY2026 August) |
| 정식 출시(GA) | 2026년 9월(CY2026 September) 예정 |
미리 보기가 이번 달이고 GA까지의 간격이 짧은 편입니다. 검증을 서두르실 만한 일정입니다.
실제 출시 일정·기능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도입 체크포인트
- 대상은 Azure SQL입니다. 로드맵 설명은 Azure SQL을 명시합니다. 온프레미스 SQL Server를 포함한 구체적 지원 범위는 미리 보기·GA 시점 문서에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국내에는 온프레미스 DB를 운영 중인 조직이 많으므로 이 부분 확인이 특히 중요합니다.
- 데이터 접근 권한 설계가 핵심입니다. 지식 소스로 연결하는 순간 “누가 어떤 행(row)까지 볼 수 있는가”가 문제가 됩니다. 에이전트 사용자의 권한과 DB 권한이 어떻게 매핑되는지 반드시 검증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개인정보나 인사·급여 데이터가 있는 DB는 신중해야 합니다.
- 어떤 테이블을 노출할지 좁게 시작하세요. 전체 DB를 연결하기보다, 조회 전용 뷰(view)를 만들어 필요한 컬럼만 노출하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 데이터 품질이 답변 품질입니다. 정형 데이터는 문서와 달리 오류가 그대로 사실처럼 전달됩니다. 지식 소스로 삼기 전에 데이터 정합성을 점검해 두시기 바랍니다.
- 평가(evaluation)를 함께 준비하세요. 최근 Copilot Studio는 게시 전 평가 누락을 위험 요소로 표시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DB 그라운딩 에이전트는 특히 정확도 검증이 중요하므로, 대표 질문 세트를 미리 만들어 두시면 좋습니다.
마무리
에이전트가 실무에서 쓸모 있으려면 결국 조직의 진짜 데이터에 닿아야 합니다. 문서 요약만 하는 에이전트와, 실제 재고와 계약 상태를 아는 에이전트는 체감 가치가 다릅니다.
Azure SQL 지식 소스 지원은 그 간극을 좁히는 업데이트입니다. 2026년 8월 미리 보기, 9월 GA로 일정이 촘촘하니, Azure SQL을 운영 중인 조직이라면 연결 대상 데이터 범위와 권한 설계를 지금부터 정리해 두시길 권합니다.
출처: Microsoft 365 Roadmap 메시지 RM568930 — Microsoft Copilot Studio: SQL server Support in Microsoft Copilot Studio
- 메시지 원문: https://mc.merill.net/message/RM568930
- Microsoft 365 Roadmap: https://www.microsoft.com/en-us/microsoft-365/roadmap?searchterms=568930
실제 출시 일정·기능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