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ilot으로 HTML 페이지를 만든다 — SharePoint의 새로운 페이지 형식
SharePoint로 사내 포털이나 팀 사이트를 만들어 보신 분이라면 한 번쯤 겪는 벽이 있습니다. 웹 파트로 표현할 수 있는 범위입니다. 정해진 레이아웃과 웹 파트 조합 안에서는 빠르고 편하지만, 조금만 독특한 표현을 하려 하면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SharePoint에 이 제약을 우회하는 새 옵션이 로드맵에 올랐습니다. HTML 페이지입니다. 그리고 그 HTML을 Copilot으로 생성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 새로워지나요
Microsoft가 밝힌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SharePoint에서 Copilot으로 HTML을 만들거나, 다른 소스에서 만든 자체 HTML을 업로드하십시오. 페이지 라이브러리(pages library)에 저장되면 SharePoint에서 HTML을 페이지로 렌더링하고, 추가 편집을 하고, 대상자와 공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능의 위치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HTML은 기존 ASPX 페이지와 나란히 콘텐츠를 아름답게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합니다.
정리하면 세 가지입니다.
| 단계 | 내용 |
|---|---|
| 생성 | SharePoint 내 Copilot으로 HTML 생성, 또는 외부에서 만든 HTML 업로드 |
| 저장·렌더링 | 페이지 라이브러리에 저장하면 SharePoint 페이지로 렌더링 |
| 편집·공유 | 추가 편집 후 대상자와 공유 |
ASPX를 대체하는 것이 아닙니다
원문 표현이 중요합니다. “기존 ASPX 페이지와 나란히(alongside)”입니다.
기존 SharePoint 최신 페이지(ASPX)는 웹 파트 기반 편집, 뉴스, 대상 지정 등 잘 다듬어진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HTML 페이지는 그것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표현 방식의 선택지를 늘리는 쪽입니다.
- 정형화된 사내 소식, 팀 사이트 → 기존 ASPX 페이지가 여전히 효율적
- 특별한 레이아웃, 커스텀 시각화, 일회성 캠페인 페이지 → HTML 페이지가 유리
Copilot이 HTML을 쓴다는 것
이 기능에서 눈여겨볼 지점은 HTML을 직접 코딩할 줄 몰라도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SharePoint에서 커스텀 표현을 하려면 SPFx(SharePoint Framework) 개발이나 임베드 코드 삽입 같은 기술적 접근이 필요했습니다. 이제는 Copilot에게 원하는 바를 설명하면 HTML을 만들어 주고, 그것을 페이지로 게시할 수 있습니다.
즉 개발 역량이 있는 조직과 없는 조직 사이의 표현력 격차를 줄이는 방향입니다.
활용 시나리오
1. 캠페인·이벤트 페이지
사내 행사, 교육 프로그램, 캠페인처럼 기간 한정으로 눈에 띄어야 하는 페이지를 빠르게 만듭니다.
2. 데이터 시각화 표현
기본 웹 파트로는 어려운 형태의 차트나 인포그래픽을 HTML로 구성합니다.
3. 외부 제작 콘텐츠 게시
디자인 팀이나 외부 업체가 만든 HTML을 그대로 올려 사내 포털에서 서비스합니다.
4. 마이크로사이트
특정 프로젝트나 조직을 위한 작은 전용 페이지를 별도 사이트 구축 없이 만듭니다.
5. 프로토타입 검증
정식 사이트 개편 전에 새로운 레이아웃 안을 HTML로 빠르게 만들어 관계자에게 보여 줍니다.
일정
| 항목 | 내용 |
|---|---|
| 대상 제품 | SharePoint, Microsoft Copilot (Microsoft 365) |
| 정식 출시(GA) | 2026년 10월(CY2026 October) 예정 |
실제 출시 일정·기능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도입 체크포인트
HTML을 업로드하고 렌더링한다는 것은 편의성과 함께 관리 부담도 따라온다는 뜻입니다. 다음 항목을 미리 검토해 두시기 바랍니다.
- 누가 HTML을 올릴 수 있는지 정하세요. 페이지 라이브러리에 저장하는 방식이므로 기존 권한 체계를 따르겠지만, HTML 업로드 권한을 어느 범위까지 열 것인지는 별도 판단이 필요합니다. 임의의 HTML이 올라가는 상황은 관리 측면에서 부담이 됩니다.
- 스크립트 허용 범위 확인. HTML 페이지에서 스크립트가 어디까지 동작하는지, 어떤 제약(샌드박스, CSP 등)이 걸리는지는 출시 시점 문서에서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보안 검토의 핵심 항목입니다.
- 브랜드 일관성 관리. 자유도가 높아지는 만큼 사내 포털의 디자인 일관성이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사내 표준 템플릿이나 승인 절차를 함께 마련하시길 권합니다.
- 접근성(accessibility) 점검. 웹 파트 기반 페이지는 접근성이 어느 정도 보장되지만, 직접 만든 HTML은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공공기관·대기업의 경우 웹 접근성 요건을 충족하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 검색·탐색 통합 확인. HTML 페이지가 SharePoint 검색에 어떻게 색인되는지, 내비게이션·뉴스 등 기존 기능과 어떻게 연동되는지 확인해 두시면 정보 구조 설계에 도움이 됩니다.
- 유지보수 주체를 정하세요. 웹 파트 페이지는 누구나 편집할 수 있지만, HTML 페이지는 만든 사람이 떠나면 손대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소유자와 유지보수 방식을 페이지 생성 시점에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SharePoint는 오랫동안 “쉽지만 표현에 한계가 있다”와 “자유롭지만 개발이 필요하다” 사이에서 선택을 요구해 왔습니다. Copilot으로 생성하는 HTML 페이지는 그 사이에 새로운 선택지를 놓습니다.
다만 자유도가 올라간 만큼 거버넌스가 함께 따라가야 합니다. 2026년 10월 GA를 앞두고, 사내 포털 담당자와 보안 담당자가 함께 HTML 페이지 사용 정책을 논의해 두시길 권합니다.
출처: Microsoft 365 Roadmap 메시지 RM569208 — SharePoint: HTML pages
- 메시지 원문: https://mc.merill.net/message/RM569208
- Microsoft 365 Roadmap: https://www.microsoft.com/en-us/microsoft-365/roadmap?searchterms=569208
실제 출시 일정·기능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