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a Glint 관리자 설정, 이제 Copilot에게 물어보세요

직원 경험(Employee Experience) 설문 플랫폼인 Microsoft Viva Glint를 운영해 보신 분이라면 공감하실 겁니다. 설문 주기 설정, 대상자 그룹 구성, 리포트 권한 배분, 익명성 임계값 조정 등 관리자가 손대야 할 설정 항목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문서를 찾아 헤매다가 “이 메뉴가 대체 어디 있더라”로 시간을 흘려보낸 경험도 한두 번이 아닐 것입니다.

Microsoft가 이 지점을 정조준했습니다. Viva Glint 관리자 경험 안에 Copilot 기반 대화형 어시스턴트를 내장해, 설정과 사용법에 관한 질문에 답하고 단계별 가이드를 제공하는 기능이 로드맵에 올랐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기능이 무엇이고, 관리자 업무에 어떤 변화를 주며, 도입 전에 무엇을 준비하면 좋을지 정리해 드립니다.


무엇이 새로워지나요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 관리 화면에 내장된 대화형 어시스턴트: 별도 창이나 외부 문서 사이트로 이동할 필요 없이, Viva Glint 관리자 경험 안에서 바로 질문할 수 있습니다.
  • 설정·사용법 질문에 대한 답변과 단계별 안내: “어떻게 설정하나요(how-to)” 유형의 질문에 대해 절차를 순서대로 안내합니다.
  • 설정 페이지로 연결되는 딥링크: 답변 안에 해당 설정 화면으로 바로 가는 링크가 포함됩니다. 안내를 읽고 메뉴를 다시 찾아 들어가는 왕복 과정이 사라집니다.

Microsoft가 밝힌 기대 효과는 탐색 간소화(streamlining navigation)와 발견성(discoverability) 향상입니다. 즉 “기능이 없어서 못 쓴 것”이 아니라 “있는지 몰라서 못 쓴 것”을 줄이겠다는 의도입니다.


누가 쓸 수 있나요

이 기능에는 명확한 제한이 하나 있습니다.

Viva Glint 사용자 중 관리자(Admin) 권한을 가진 사용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 응답자나 리포트 열람 권한만 가진 매니저에게는 노출되지 않습니다. 설문 설계·배포·권한 구성 같은 관리 작업을 실제로 수행하는 담당자를 겨냥한 기능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활용 시나리오

한국 기업의 HR·조직문화 담당자 관점에서 다음과 같은 상황을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

1. 첫 설문 사이클 설계

Viva Glint를 처음 도입한 담당자가 “연간 참여도 설문(Engagement survey)을 분기 단위로 돌리려면 어떻게 설정하나요?”라고 물으면, 설문 프로그램 생성부터 일정 설정까지의 절차를 안내받고 해당 설정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2. 익명성·리포팅 임계값 확인

한국은 개인정보와 익명성에 대한 구성원 민감도가 높습니다. “최소 응답자 수 임계값은 어디서 바꾸나요?” 같은 질문에 즉시 답을 얻고 설정 화면으로 이동하면, 정책 검토 회의 중에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3. 매니저 리포트 권한 배분

조직 개편 시기마다 반복되는 “이 조직의 리포트를 누구에게까지 열어줄 것인가” 문제도, 권한 구조와 설정 위치를 대화로 확인하며 처리할 수 있습니다.

4. 담당자 인수인계

담당자가 바뀔 때 가장 큰 비용은 “이 시스템을 어떻게 굴리는지”를 다시 배우는 시간입니다. 관리 화면 안에서 바로 묻고 답을 얻는 구조는 인수인계 문서에 의존하는 정도를 낮춰 줍니다.


일정

항목 내용
대상 제품 Microsoft Viva (Viva Glint)
대상 사용자 Viva Glint 관리자 권한 보유자
정식 출시(GA) 2026년 9월(CY2026 September) 예정

실제 출시 일정·기능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도입 체크포인트

정식 출시 전에 미리 점검해 두면 좋은 항목들입니다.

  • 관리자 권한 정리: 이 어시스턴트는 관리자에게만 노출됩니다. 현재 Viva Glint 관리자 역할이 누구에게 부여되어 있는지, 퇴사자나 부서 이동자가 남아 있지는 않은지 먼저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 언어 지원 확인: 로드맵 설명에는 지원 언어에 대한 명시가 없습니다. 한국어 질의응답 지원 범위는 출시 시점에 별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 사내 운영 가이드와의 관계 설정: 어시스턴트는 제품 설정 방법을 안내하지, 회사의 설문 정책(설문 주기, 문항 승인 절차, 결과 공개 범위)을 대신 정해 주지는 않습니다. 제품 사용법은 Copilot에, 사내 정책은 내부 가이드에 두는 역할 분담을 권장합니다.
  • 딥링크와 변경 관리: 답변에 포함된 딥링크로 설정 화면에 곧바로 진입하게 되므로, 실수로 운영 중인 설문 설정을 건드리지 않도록 변경 절차(검토·승인)를 함께 정비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마무리

이번 업데이트는 화려한 신기능이라기보다, “관리 콘솔을 쓰는 사람의 마찰을 줄이는” 방향의 변화입니다. 그리고 이런 변화가 요즘 Microsoft 365 전반에서 반복되는 패턴이기도 합니다. 별도의 Copilot 앱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이미 일하고 있는 화면 안으로 Copilot이 들어오는 흐름입니다.

Viva Glint를 운영 중이시라면, 2026년 9월 GA를 목표로 관리자 권한 정리와 내부 운영 가이드 점검을 미리 진행해 두시길 권합니다.


출처: Microsoft 365 Roadmap 메시지 RM567320Microsoft Viva: Viva Glint - Copilot admin configuration assistance

실제 출시 일정·기능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