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Copilot · November 2026 · 월간 코파일럿 11월호 · 특집 3 · 금융
Microsoft AI Industry Summit | 금융 트랙 키노트
AI는 도입했습니다.
핵심 업무도 달라졌나요?
금융 AI, 도입을 넘어 확산의 시대로 — 한국 금융권 AX의 현주소와 프론티어 전환을 위한 다음 여정

AI 도구를 도입하고, 시범 서비스를 만들고, 직원들이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금융사의 AI 전환은 충분히 진행된 걸까요? 고객을 이해하고, 상품과 시장의 맥락을 분석하고, 금융의 핵심 프로세스를 바꾸는 일은 여전히 별개의 과제로 남을 수 있습니다.

Microsoft AI Industry Summit 금융 트랙 키노트에서 최명근 Microsoft 연사는 ‘도입했는가’에서 ‘어디까지 확산했는가’로 질문을 바꿉니다. 월간 코파일럿 11월호 세 번째 특집에서는 약 5분의 하이라이트를 통해, 한국 금융권의 AX 현주소와 신뢰를 기반으로 한 다음 전환을 살펴봅니다.

먼저, 5분 하이라이트로 만나보세요

영상 · 매일매일코파일럿, 2026년 10월 17일 공개 · 약 5분. 이 글은 전체 세션이 아닌 하이라이트 영상과 영상 설명을 바탕으로 구성했습니다. YouTube에서 하이라이트 보기


높은 도입률과 낮은 핵심 업무 적용률 사이

키노트에서 소개한 국내 금융권 설문에는 흥미로운 간극이 나타납니다. AI를 이미 도입·적용하고 확장 단계에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거의 90%에 이르지만, 금융의 핵심 업무에 적용한 비율은 10% 미만으로 소개됩니다. AI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곧 업무 구조의 전환을 뜻하지는 않는다는 신호입니다.

장벽으로는 규제를 꼽은 응답이 84%, 내부 정보보안 지침을 꼽은 응답이 62%로 제시됩니다. 금융권의 다음 과제는 규제를 우회하는 빠른 실험이 아니라,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확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일입니다.

도입·적용·확장 단계 · 약 90%
설문에서 AI 활용이 이미 진행 중이라고 응답한 비율로 소개됐습니다.
핵심 업무 적용 · 10% 미만
도구의 보급과 금융 본업의 변화 사이에 남아 있는 간극을 보여줍니다.
규제를 장벽으로 인식 · 84%
준수와 확장을 함께 설계해야 하는 이유를 드러냅니다.

수치는 연사가 하이라이트에서 소개한 설문 결과입니다. 하이라이트만으로는 표본 규모·조사 시점·세부 문항을 확인할 수 없으므로, 국내 금융권 전체를 대표하는 통계로 일반화하지 않습니다.

‘몇 시간을 줄였는가’에서 ‘무엇을 새로 할 수 있는가’로

최명근 연사는 프론티어 전환을 위해 질문의 지향점을 바꿔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기존 업무를 조금 더 빠르게 처리하는 것을 넘어, 시간과 인력의 한계 때문에 하지 못했던 일을 새롭게 수행할 수 있는가를 물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PB의 보고서 작성 시간을 줄이는 에이전트와, 담당 고객 전체의 포트폴리오·상품·시장 리스크 맥락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슈퍼 PB 에이전트’는 목표부터 다릅니다. 후자는 단일 작업을 자동화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고객을 준비하고 만나는 방식 자체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영상에서는 이런 가능성을 전환의 예시로 제시합니다.

이는 특정 서비스가 이미 그 모든 판단을 대신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조직이 어떤 새로운 역량을 만들고 싶은지 먼저 정의하고, 그에 맞춰 프로세스와 사람의 역할을 설계해야 한다는 전략적 질문입니다.

첫 번째 에이전트의 성공보다 중요한 것은 다음 에이전트를 만드는 능력입니다.

키노트는 첫 구축의 경험이 다음 구축으로 축적되어 개발 기간이 짧아져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영상의 ‘6개월→3개월→1개월’은 이런 방향을 설명하는 예시이지, 실제 구축 성과나 보장된 일정이 아닙니다.

금융에서 신뢰는 브레이크가 아니라 확산의 기반입니다

보안과 거버넌스는 종종 ‘나중에 검토할 제약’으로 취급됩니다. 하지만 금융에서는 누가 어떤 정보에 접근하고, 어떤 결과를 근거로 판단하며, 에이전트의 행동을 어떻게 통제하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습니다.

키노트는 트러스트를 확산을 막는 조건이 아니라 가속하는 기반으로 바라봅니다. 매번 새 과제마다 처음부터 신뢰를 확인하는 대신, 조직 안에 일관된 거버넌스와 운영 체계를 축적해야 한다는 관점입니다. 하이라이트에서는 이를 사람의 목표, 인텔리전스, 트러스트라는 축으로 설명하며 Copilot, Microsoft IQ, Agent 365를 연결해 소개합니다.

제품을 도입했다는 사실만으로 규제 준수가 자동 완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적용 업무와 데이터, 내부 통제 요건에 맞춰 검토하고 운영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 가져갈 메시지도 특정 제품이 규제를 해결한다는 약속이 아니라, 신뢰 체계를 전환의 시작점에 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델 가격을 기다리는 동안, 조직의 경험은 쌓이지 않습니다

AI 비용이 더 낮아지면 시작하겠다는 판단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키노트는 토큰 가격과 조직의 인텔리전스를 구분합니다. 모델 사용료가 내려가는 것과 우리 데이터·업무 맥락·운영 경험이 쌓이는 것은 다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시작할 일은 무조건 큰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바꾸고 싶은 핵심 업무를 정하고, 필요한 데이터와 통제를 확인하며, 첫 경험이 다음 과제에도 남는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도입 건수보다 반복해서 확산할 수 있는 조직의 역량을 남겨야 합니다.

우리 금융사에 가져갈 질문

현재 AI 과제는 기존 업무 시간을 줄이고 있나요, 아니면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고객 대응을 가능하게 하나요? 그 경험과 통제 체계를 다음 과제에서도 재사용할 수 있는지 함께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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