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Copilot · June 2026 · 월간 코파일럿 소식지 6월호 · Agenthon Highlight · 효성 AI
월간 코파일럿 소식지 | 2026년 6월호
10분이 2분으로,
연 6,300시간을 되찾았다
효성 AI 팀 SmartChem 사례로 보는 업무 자동화 ROI
Article Summary
무대 위에 오른 것은 화려한 신기술이 아니라 매일 반복되던 5만여 건의 화학물질 분류 업무였습니다. 효성 AI 팀이 Teams, Copilot Studio, Excel Script, SAP 연동으로 만든 업무 변화와 ROI를 정리했습니다.
무대 위에 오른 것은 화려한 신기술이 아니었습니다. 매일 책상 위에 쌓이던 5만여 건의 화학물질 분류 업무였습니다. 효성 AI 팀은 AI Tour Seoul 2026 라이트닝 토크 무대에서, 연 4억 원·6,300시간이라는 숫자로 그 무게를 뒤집어 보였습니다.
객석을 놓친 독자들을 위해, 편집팀이 그날의 이야기를 다시 펼쳐 듭니다.
글. 월간 코파일럿 편집팀 · 사례. 효성 AI 팀 — 은성용, 박선희, 김한민
10 → 2분
건당 판정 소요 시간
약 80% 단축
6,300시간
연간 절감 업무 시간
매년 돌아오는 시간
4억 원
연간 비용 절감 효과
구조적 재투자 여력
한눈에 보는 변화
연 53,739건 규모의 반복 분류 업무가 표준화됐고, 판정 근거는 자동으로 관리됩니다. 담당자는 SAP 화면을 오가며 수동 판별하던 역할에서, Teams 안에서 AI 판정 결과를 검토하고 의사결정하는 역할로 이동했습니다.
왜 하필, 화학물질이었나
화학물질 관리는 법령에 따른 강제 관리 항목입니다. 단 한 건의 오분류도 행정처분과 사고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현실의 판단은 여전히 담당자의 경험과 수기 검색, 신청자의 유선 문의에 기대고 있었습니다. 판단은 경험에 의존하고, 근거는 개인의 머릿속에만 머무는 구조였습니다.
효성 AI 팀의 출발점
담당자의 최종 책임은 그대로 두되, 반복 업무만 에이전트에게 옮겨 담는 것. SmartChem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됐습니다.
한 번의 대화, 네 개의 동사
업무 흐름은 네 개의 동사로 압축됩니다. Ask · Analyze · Approve · Share.
담당자는 Teams 창 하나에서 질의하고, 자재를 내려받고, 판정하고, 검토하고, 등록까지 마칩니다. 창을 옮길 일도, 맥락이 끊길 일도 없습니다.
STEP 1 · Ask
최신 규제·통제 기준과 자재 내역을 자연어로 묻고, 근거 답변을 받습니다.
STEP 2 · Analyze
신규 자재 리스트를 내려받고, 3만 건 이상 기등록 내역 기반으로 1차 판정합니다.
STEP 3 · Approve
Human-in-the-loop 구조로 전건 검토·수정하고, 판정 불가 건은 담당자가 최종 판단합니다.
STEP 4 · Register & Share
검토 완료 파일을 SharePoint에 저장하고 관련 부서 메일링과 SAP 등록 흐름으로 이어집니다.
ROI를 고정한 두 개의 결정
4억 원과 6,300시간이라는 숫자는 저절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효성 AI 팀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두 개의 기술적 결정 위에 ROI를 고정해 냈습니다.
DECISION ① 판정 엔진: Excel Script
정확도를 수학으로 잠그는 선택이었습니다.
- 기등록 자재 3만 건 이상을 학습 데이터로 활용
- 통계 편향도와 자연어 유사도 수치화
- 판정 불가 건은 담당자 필수 검토로 자동 분기
- 표본·비율·유사도 기반 Explainable Reason 자동 생성
DECISION ② SAP 실시간 연동: Custom Connector
보안 체계를 흔들지 않으면서 물리적 제약을 풀었습니다.
- Cloud API Gateway 기반 컴플라이언스 보안 체계 수립
- 사번 기반 권한 자동 인식으로 사용자별 리스트 제공
- SAP 접속 없이 어디서나 업무 가능한 Anywhere Work 구현
- 현업 최대 페인포인트였던 물리적 제약 해소
발표 중에서
"에이전트의 답변에서 최신 정보가 중요한가, 정해진 절차가 중요한가, 결과의 정확도가 중요한가. 그 질문에 따라 지식과 지침에 자유도를 맡길지, Flow로 묶을지, Excel Script로 할루시네이션을 완벽히 배제할지를 고르는 것 — 그게 에이전트 설계의 가장 핵심적인 역량이었습니다."
— 효성 AI 팀 박선희 PM 발표 중에서
숫자 너머의 가치
시간과 비용은 ROI의 절반입니다. 나머지 절반은 업무의 체질 변화에 있습니다.
판정 기준이 표준화되고, 모든 판정은 왜 그렇게 결론 났는가에 대한 설명 가능한 근거를 남깁니다. 담당자의 역할은 수동 판별자에서 AI 판정 결과의 의사결정자로 이동했습니다.
VALUE ① 완결성
Ask · Analyze · Approve · Register & Share를 하나의 End-to-End로 연결
VALUE ② 신뢰성
표본·비율·유사도 기반 Explainable Reason 자동 생성
VALUE ③ 확장성
SAP 연동 검증 이후 타 업무 프로세스로 Agentification 확산
CLOSING
"이번 에이전톤을 하고 나니까, 이것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영역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정형화된 보고 업무, 반복적인 관리 업무 — 에이전트에게 맡길 수 있는 후보는 도처에 있습니다. SmartChem은 그 확장 가능성에 대한 가장 정직한 증거입니다.
BROCHURE · 에이전트 사례집
AI Tour Seoul 2026 에이전톤 Top 10 전체 사례가 궁금하신가요? 수상팀의 에이전트 설계 방법론과 비즈니스 임팩트를 한 권에 담은 에이전트 사례집 브로셔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COMING NEXT
에이전톤 Top 10, 다음 호에서 계속됩니다.
SmartChem 외에도 현장을 바꿔놓은 에이전트 사례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월간 코파일럿 7월호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