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일엔 가볍게, 어려운 일엔 최대로: Copilot Cowork의 노력 수준(Effort Levels)
AI에게 일을 시킬 때 늘 같은 강도가 필요한 건 아닙니다. 짧은 메일 초안 하나에 깊은 추론이 필요하지는 않고, 반대로 복잡한 분석 과제를 빠른 응답으로 대충 넘기면 결과가 아쉽습니다.
문제는 사용자가 그 강도를 조절할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는 점입니다. 모델을 바꾸는 선택지는 있었지만, 같은 모델 안에서 “이번 일은 얼마나 공들여 처리할지” 를 정하는 수단은 없었죠.
Copilot Cowork 리빙 블로그 (Co)work in Progress의 최신 섹션 More control with effort levels in the model picker는 이 조절 손잡이를 제공합니다. 원문 표현 그대로, “모든 작업에 같은 수준의 성능이 필요하지는 않다” 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합니다.

노력 수준이란
노력 수준(effort levels)은 Cowork가 품질(quality)·속도(speed)·비용(cost)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잡을지 사용자가 직접 정하는 설정입니다. 이제 모델 선택기(model picker)에서 바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섯 단계
원문이 안내한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 수준 | 용도 |
|---|---|
| Light | 가벼운 작업(lighter tasks) |
| Medium | 기본값. 일상 업무에 적합한 균형 |
| High | 더 깊은 분석이 필요할 때 |
| Extra High | 더 복잡한 추론, 더 철저한 응답이 필요할 때 |
| Max | 가장 어려운 작업(your hardest work) |
Medium이 기본값이며, 일상적인 업무에서 강한 균형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합니다.
트레이드오프는 분명합니다
노력 수준을 높이면 Cowork가 작업을 처리할 더 많은 성능(more power) 을 갖게 되지만, 시간이 더 걸리고 크레딧(credits)을 더 소비합니다.
이 문장이 핵심입니다. 높은 수준이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라 시간과 크레딧을 대가로 지불하는 구조입니다. 조직 단위로 Cowork를 사용한다면 이 부분을 특히 눈여겨봐야 합니다.
모델 선택기가 작성창으로 이동합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UI 변경도 함께 담겼습니다.
모델 선택기가 작성창(compose box)으로 이동하여, 모델과 노력 수준 컨트롤이 작업을 시작하는 바로 그 자리에 놓입니다.

지시를 입력하는 곳과 설정을 고르는 곳이 분리되어 있으면, 설정을 바꾸려면 흐름을 끊고 다른 곳을 찾아가야 합니다. 두 컨트롤을 작성창에 모으는 것은 “무엇을 시킬지 정하는 순간에 어떻게 시킬지도 함께 정하게” 만드는 배치입니다.
설정은 유지됩니다
노력 수준을 한 번 선택하면, 특정 모델을 선택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Cowork가 작업 간에 그 설정을 유지합니다.
매번 다시 고를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자신의 업무 성격에 맞는 기본 수준을 정해 두고, 필요할 때만 올리거나 내리는 방식으로 쓸 수 있습니다.
원문은 이 흐름을 한 줄로 정리합니다. “모델을 고르고, 노력 수준을 설정하고, 일을 시작하세요.”
사용 가능 환경
이 기능은 웹(web), Windows, Mac의 Copilot Cowork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활용 시나리오 예시
시나리오 1 — 일상 업무는 기본값으로 회의 메모 정리, 짧은 초안 작성 같은 반복 업무는 Medium(기본값)이나 Light로 충분합니다. 응답이 빠르고 크레딧 소비도 적습니다.
시나리오 2 — 분석이 필요한 작업은 단계를 올려서 여러 자료를 종합해 시사점을 도출하거나 복잡한 논리를 따라가야 하는 작업에는 High나 Extra High를 씁니다.
시나리오 3 — 정말 중요한 산출물은 Max로 경영진 보고 자료, 중요한 의사결정 근거처럼 품질이 최우선인 작업에 Max를 배정합니다. 시간과 크레딧을 더 쓰는 만큼 판단이 필요한 선택입니다.
도입 담당자를 위한 체크포인트
- 크레딧 소비 구조를 먼저 이해하세요: 노력 수준이 높을수록 크레딧을 더 많이 소비합니다. 조직 단위로 Cowork를 운영한다면 사용자들이 무심코 높은 수준을 기본으로 설정해 두는 상황을 고려해야 합니다.
- 설정이 유지된다는 점에 유의: 한 번 고른 노력 수준이 작업 간에 계속 유지됩니다. 한 번 Max로 올려 두고 잊어버리면 이후 모든 작업이 그 수준으로 처리됩니다. 사용자 안내에 이 점을 명시하세요.
- 기본값 안내: Medium이 기본값이며 일상 업무에 적합하다는 점을 알려 주면, 불필요하게 높은 수준을 쓰는 경우를 줄일 수 있습니다.
- UI 변경 공지: 모델 선택기가 작성창으로 이동합니다. 기존 위치를 안내한 사내 자료가 있다면 갱신이 필요합니다.
- 수준별 사용 가이드 마련: “어떤 작업에 어떤 수준을 쓸지”에 대한 간단한 기준을 조직 내부에서 정해 두면, 크레딧 관리와 결과 품질 양쪽에 도움이 됩니다.
- 플랫폼 확인: 웹·Windows·Mac에서 제공됩니다. 모바일에 대한 언급은 이번 섹션에 없습니다.
마무리
이번 변화는 기능 추가라기보다 제어권 이양에 가깝습니다. 그동안 시스템이 알아서 정하던 “얼마나 공들일지”를 사용자 손에 넘긴 것이죠.
다만 손잡이가 생겼다는 것은 선택의 책임도 함께 생겼다는 뜻입니다. 높은 수준이 늘 정답은 아니고, 시간과 크레딧이라는 대가가 따릅니다. 작업의 성격을 보고 적절한 수준을 고르는 감각이 실제 활용도를 가릅니다.
모델을 고르고, 노력 수준을 정하고, 일을 시작하는 흐름. 작성창에 두 컨트롤이 나란히 놓이면서 그 선택이 자연스러운 습관이 되기를 노린 배치로 보입니다.
출처
- 섹션 제목: More control with effort levels in the model picker
- 링크: https://techcommunity.microsoft.com/blog/microsoft365copilotblog/cowork-in-progress/4511672#community-4511672-toc-hId-2052082034
자세한 내용은 원문을 참조하세요.
이 글은 하나의 글에 Cowork 업데이트가 누적되는 리빙 블로그의 최신 섹션입니다.